어제 드림파크cc에서 라운딩 했을 때도 드라이버는 2번 정도 공을 띄웠던것 같고 나머지는 땅으로 직행해 버렸다.
그리고 아이언도 숏아이언은 비교적 스트레이트로 날아갔으나 6, 7번 아이언은 훅도 아니고 드로우도 아닌것 같은 왼쪽으로 많이 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로 높은 파3 홀에선 9번으로 OB가 발생했다.
무언가 백스윙 시 부터 스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움츠려들었다고 해야 할지 자신감이 없이 플레이했던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 연습장에서도 초반엔 6번 아이언도 잘 맞지 않고 임팩트 시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손에 묵직한 좋지 않은 느낌이 전해지고, 공도 멀리 날아가지 못했는데,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 무엇이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괜찮아지긴 했다.
그때 그립의 느낌은 왼손 세 손가락으로 그립을 쥐고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로 받쳐주고 백스윙 탑에서 왼손 세손가락, 오른손 두 손가락에 압력이 느껴지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말로 표현하긴 좀 애매한 느낌으로 스윙하니 잘 됐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문제의 드라이버
계속 연습을 하면서 드디어 낮은 탄도의 문제점을 파악한것 같아서 몇자 적어본다.
지금까지 문제점으로 생각했던 것은 임팩트 시 손목이 풀렸던 점,
임팩트 시 몸이 공쪽으로 움직였던 점 등이 있었는데,
손목을 코킹 시와 유지를 해도, 몸을 뒤로 하고 스윙을 해도 낮은 탄도는 계속되었다.
그래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페이스를 아예 열어놓고 스윙을 하니 어마어마한 슬라이스가 발생하긴 해도 적당한 탄도로 공이 날아갔다.
문제는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가 닫히는 것인데, 왜 도대체 왜 클럽페이스가 닫히는지는 잘 몰랐다. 문제를 알아야 개선을 하는데
계속 이 방법, 저 방법을 동원해도 안되니 계속 답답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오늘 문득 내가 오른손 위주의 스윙을 하면서 임팩트 시 오른손이 개입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그립을 눌러버리게 되면 그립이 돌아가고,
클럽페이스도 돌아가면서 닫혀서 공이 맞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지손가락이 그립을 누르지 못하게 그립에 살짝 올려놓고, 왼손 위주의 스윙을 해보니 드디어 탄도가 올라가는게 아닌가~
거의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던 그 기분을 얼마만에 느껴보는지 모르겠다.
오른손 스윙은 작년 중반부터 이유는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다운스윙 시 왼손 보다 오른손을 신경쓰면서 스윙을 하게 되었는데,
아마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멋대로 바꿔버렸던것 같다.
그리고 오늘 연습 시 부터 한동안 나오지 않던 슬라이스, 푸시가 시작되었다.
탄도가 낮아서 헤메다가 탄도를 올리니 다시 슬라이스와의 싸움이 시작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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