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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 일지

드라이버 스윙('15. 3. 5)

지난 월요일 스크린골프장에서 드디어 드라이버 탄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토요일 연습부터 뭔가 좋아질것 같다는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그동안 드라이버 탄도가 낮았던 원인은
1. 임팩트 시 손목이 풀려서 클럽 페이스가 닫히면서 훅과 낮은 탄도가 발생한다
2. 임팩트 시 내 몸 전체가 오른쪽에서 고정되지 못하고 약간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임팩트가 되다 보니 정타를 맞아도 공이 뜨지를 못한다
3. 2번의 이유로 다운블러로 임팩트되어 페이스 상단에 공이 맞아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탄도가 발생한다

정도가 되었던것 같다

1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아무리 드라이버 클럽 길이가 길더라도 어드레스 시 왼손목을 꺾어주는 각도가 아이언과 비슷한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 꺾인 느낌은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윙 피니시가 될 때 까지 계속 그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걸 코킹 각도라고 부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각도가 계속 유지되어야 다운스윙 시 손목이 풀려서 뒤땅이 발생하거나 클럽페이스가 닫히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것 같다

또한 2번의 문제는 연습장에서 몇 번 경험했던 내용인데 최근들어 인지하지 못하면서 내 스윙을 어렵게 만들었던것 같다

아이언 스윙 시는 몸이 살짝 왼쪽으로 가도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다 어차피 공은 다운블러로 맞아야 하는데 몸이 타깃 방향으로 가니 다운블러에 도움이 더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드라이버의 경우는 스윙 최저점을 지나서 임팩트가 되어야 하는데 몸이 왼쪽으로 움직이면 스윙 최저점도 움직이면서 헤드가 공 밑을 파고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탄도 역시 낮아지는것 같다

Slrclub 골프당 글을 검색해 보면서 문제점이 뭔지 알 수 있었는데
올바른 힙턴을 연습하고 빈스윙을 하면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야 할것 같다

그리고 다운스윙 시작을 하체로부터 시작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체로 시작해야 팔에 힘이 빠지고 자연스라운 스윙이 되면서 헤드스피드 가속이 용이해 지는것 같다
하체 위주의 스윙의 핵심은 올바른 힙턴이 아닐까 하는데 힙을 좌우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앞뒤로 움직인 다는 것을 유념하면서 몸이 이것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왼쪽 힙을 뒤로 밀어주면서 다운스윙이 시작되고 왼쪽 무릎이 펴지면서 어깨도 돌아가고 임팩트가 되어 가는데 이때 왼발이 처음 위치에서 잘 버텨줘야 몸이 왼쪽으로 따라서 움직이지 않고 임팩트 시 공 뒤에 남아있을 수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 공 뒤에 남아있는 느낌이 들어야 탄도도 올라가고 비거리도 많이 나게 되는것 같은데 지금 내 경우는 하체위주의 윙+힙턴이 잘 되면 부드러운 느낌의 스윙이 되는것 같다

어쨌든 긴 터널을 지나 빛이 보이는것 같으니 이 느낌 잘 살려서 연습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