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크루즈 요금 변화(Celebrity Equinox호)

항공권 가격이 시기 및 각 사이트별로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크루즈 여행을 처음 준비하다 보니 크루즈 요금 역시 많은 변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내가 이번 여름에 지중해 크루즈에 관심을 갖고 검색을 시작했던 때가 2월 1일이었는데,

그때의 Celebrity Equinox호의 2C 발코니 등급의 캐빈 요금은 아래와 같다.

 

   - 2월 1일(www.rccl.kr /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공홈 가격) 

기본 캐빈요금이 1인 $1,819인데 $400을 할인한 가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었다.

이때는 본격적으로 크루즈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던 때라 이 요금이 정말 어마어마한 요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2월 2일의 요금은 날 충격과 공포에 빠뜨려버렸다.

 

  - 2월 2일(www.rccl.kr /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공홈 가격) 

하루 사이에 1인당 $400, 총 $800의 요금이 올라버린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의 가격이지만 요금할인이 없어졌다고

해야하겠지만 하루 사이에 $800을 날려버린 이 기분이란....ㅡㅡ

 

그래도 아직 캐빈이 남았다는 것에 안도하면서 2C보다 아래 등급인 2D 발코니 캐빈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려다 네이버에 크루즈 전문 카페(오마이크루즈)가 있어서 사장님께 견적 문의를 해보니

요금 차이가 없어서 오마이크루즈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다.

이때의 캐빈 요금은 $1,799 그리고 행여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도 몰라서 개런티로 예약완료~

 

하지만 요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

 

그 결과 설 전날인 2월 18일에 다시 요금할인이 진행되었다.

이때 요금은 기존 $400 할인의 절반인 $200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요금할인 되는게 감사할 따름이었다.

바뀐거 확인하자마자 오마이크루즈에 문의했더니 우리는 요금할인 + 발코니 2A로 캐빈 업글까지 진행되었다.

감사감사.ㅎ

 

 

 

그리고 오늘자 요금이다.

기본 캐빈요금이 $200 할인에서 $100 할인으로 할인폭이 또다시 줄어들었다.

또 세금도 약 $5 가량 인상되었다.

 

2월부터 약 한달의 기간동안 모니터링 한 결과 크루즈 요금의 변동폭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 계획이 세워졌다면 미리미리 예약합시다~;;